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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대피소중 하나인 2층 건물인 양폭산장이 21일 화재로 까맣게 변했네요. 추운 겨울에 그나마 산악인들이 잠시 쉬어 가며 머물 수 있는 곳이었는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도 이날 9명이 있었는데, 모두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추운겨울이라 공사를 하려고 했는지, 아니면 타다남은 것들이 떨어지거나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그물망으로 앞으쳐놓았습니다.
아마, 추운 겨울이 지나야 공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거 일일히 헬기로 건설자재를 운반해야 하거든요.
그래도, 대피소 앞 바닥은 그런데로 쓸만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에 일정부분 지원을 한다하여 라푸마의 상표를 달아 라푸마의 건물인지 착각을 할 정도인데, 요것이 더욱 광고 효과를 거두네요. 국립공원에 어느 특정 회사의 로고를 이렇게 크게 달아도 되는것인지, 어떻게 보면 한심한 것인지, 무지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립공원 한복판에 위치한 로고로 마치 라푸마가 운영하는 설악산인것 같이 보입니다.
어느 한업체만 준다는 것도 특혜라고 보아야겠죠.
보호해야할 자연, 그래서 국립공원인 곳,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형평성과 공공성을 갖는 보편타당한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도 자본의 논리로 국립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돈벌이만 된다면, 현대,삼성, k2,네파,노스페이스등 막 들어 올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아뭏든, 설악산을 찾는 산악인들이나 편히 이용할수 있는 곳이 되도록, 또 흉측한 건물이 없어서 성쾌하게 볼 수 있도록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안 양폭계곡이 헬기소리와 건설공사로 몸살을 앓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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