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대피소중 하나인 2층 건물인 양폭산장이 21일 화재로 까맣게 변했네요. 추운 겨울에 그나마 산악인들이 잠시 쉬어 가며 머물 수 있는 곳이었는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도 이날 9명이 있었는데, 모두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추운겨울이라 공사를 하려고 했는지, 아니면 타다남은 것들이 떨어지거나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그물망으로 앞으쳐놓았습니다.

아마, 추운 겨울이 지나야 공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거 일일히 헬기로 건설자재를 운반해야 하거든요.

그래도, 대피소 앞 바닥은 그런데로 쓸만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에 일정부분 지원을 한다하여 라푸마의 상표를 달아 라푸마의 건물인지 착각을 할 정도인데, 요것이 더욱 광고 효과를 거두네요. 국립공원에 어느 특정 회사의 로고를 이렇게 크게 달아도 되는것인지, 어떻게 보면 한심한 것인지, 무지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립공원 한복판에 위치한 로고로 마치 라푸마가 운영하는 설악산인것 같이 보입니다.

어느 한업체만 준다는 것도 특혜라고 보아야겠죠.

보호해야할 자연, 그래서 국립공원인 곳,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형평성과 공공성을 갖는 보편타당한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도 자본의 논리로 국립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돈벌이만 된다면, 현대,삼성, k2,네파,노스페이스등 막 들어 올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아뭏든, 설악산을 찾는 산악인들이나 편히 이용할수 있는 곳이 되도록, 또 흉측한 건물이 없어서 성쾌하게 볼 수 있도록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안 양폭계곡이 헬기소리와 건설공사로 몸살을 앓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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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항상 높은 곳으로 부터 하얗게 변하는 것이 설악산의 겨울입니다.

단풍이 제일 먼저 떨어지는 것도 높은 곳에서 시작되고, 봄도 제일 늦게 시작되는 곳이 높은곳 이기도 합니다.

늦게 시작되어 빨리 끝나는 불평등한 곳. 그렇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여지는 계절.

사계중 겨울이 제일 긴곳이 높은곳 이기도합니다.

그래서, 그 긴 겨울을 나는, 높은곳의 사계중 제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시작되어 봄,여름,가을이 더욱 놀라운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겨울은 그야말로 새로운 생명력과 신비로움,그리고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하는, 원동력의 숨은 원천이며 또 다른 아름다움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갤럭시 s2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인데, 동영상은 촛점조절이 잘안되어서 인지 선명하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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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서 사업으로 잡혀 있는 봄의 체육대회, 여름의 야유회를 이런저런 행사와 바쁜이유로 추진을 하지 못해 가을 산행을 준비했다. 어떠한 이유도 핑계도 않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추진했다.
산행을 목적지는 청대산을 거쳐 주봉산을 오르는 것이다. 약3시간의 코스다.

산행을 위해 준비하다보니, 날씨가 문제다.
또 하나의 핑계거리가 생긴것이다. 산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비를 맞으며,그리고 눈도 맞고, 극심한추위와 험난한 곳등의 많은 고난을 겪게 된다.
이것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여유와 삶의 일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고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오지 않는다. 내일 비가온다는데, 취소해야되나 아니면 그냥 밀고나갈까? 많은 고민으로 어두운 창밖을 내다보며 밤잠을 설쳤다.

그래도, 아침에는 다행이 무척 흐렸지만 비가 오지는 않았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전날 준비해둔 준비물(간식,물등)을 가지고 13시에 출발이라 20분전에 도착하였다. 속속히 모이는 사람들과 악수를나누며 잠깐의 인사말과 함께 준비한 우비,간식등을 나누어 주고 13시20분 경에 하늘을 구름을 바라보며 줄발했다.


출발한고 청대산정상에 오르니 구름으로 조망이 없다. 축축한 땀과 구름으로 온몸이 젖었다.  청대산을 내려오니 비가 슬슬내리기 시작한다.


주봉산을 오르다 초소에서 한장을 찍었다. 처음에 오는 사람들이 중간에서 빠져 몇명이 보이지 않는다.젖은옷이 피부에 닿아 불쾌감과 시원함이 교차한다. 조망이 없어 더욱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비가 오는 가운데 무리를 하니, 이런저런이유로 뒷풀이 장소로 슬슬 이동한것 같다.

 


주봉산정상에 오르니 출발할때의 인원 3/1만 남고 오르다 하산하거나 미리내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동내 뒷산만한 해발 331m인데도 산악회가 아닌 일반사람들로하니 무척 힘들었던 모양이다.
여기 오른 사람들은 평소에도 산에 자주 오른사람들도 있고, 오기로 오른사람들도 있다.
해발이라는것이 바닷가에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속초가 바닷가다보니,평지에서 331m의 빨닥산을 오르는 것과 같아 처음오는 사람에게는 힘든곳이기도하다.
  
사진속의 사람들은 자주 오르는 산이라 힘도 안들고 비속에서의 산행도 무척 즐거운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재미가 짜증과 힘든 산이었던 모양이다.
다 같이 올랐으면 무척 좋았을 텐데, 무척 아쉽다. 이런날의 성취감이 좋은 날보다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여기서는 뒷풀이에 대한 말은 하지 않겠다, 뒷풀이 장소에 가니, 사람들이 어느에서 왔는지 산행을 시작할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아마 하산하며 주위의 조합원들을 부른 모양이다.  사람이 없는것보다 많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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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풍이 전국적으로 요란하게 조용히 물들고 있다. 단풍의 계절에는 내장산의 단풍도 유명하지만, 설악산의 단풍은 그야말로 으뜸이다.
조금 아쉬운것은 높은산의 단풍들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다.
별써 7부능선위로는  단풍들이 다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들과 흩어져 수북이 싸인 낙엽들이 겨울분위기를 느끼게한다.
그렇지만, 산을 밟는 분위기는 좀 더 색다른감을 준다.

지금 소공원은 찾아오는 손님들로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소공원의 단풍들은 여러 나무를 심어놓아 형형색색을 아름다운 단풍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것과 높은 산들이 사방으로 병풍같이 둘러싸고 있어, 단풍을 조금의 노력으로 관찰이 무척 쉬워 가만히 서서 한바퀴만 둘러보아도 한눈에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실껏 만끽할 수 있다.

디카로 찍어 화질이 좋지 않아, 그대로의 모습을 전할 수 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혼자감상하기 아까워 살짝 올려본다.





동영상이 업로드가 되지 않아 나스에 연결하여 링크를 걸었다.

24시부터 다음날 07시까지 나스가 휴식을 취해 동영상 감상이 안됩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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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에 단풍을 보기위해 전국각지의 유명산을 찾아 여기저기 산행을 다니는 철이다. 산행이 금지된곳이든 아이면, 산행을 허락하나 험준하여 다니는 사람들이 뜸한 곳도 있다.

높은 곳에 올라 기암괴석과 어울리고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를 기르며, 사방을 둘러 보다보면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산과 주위의 풍광이 거친 산행도 쉬이 가게 만든다.. 그야말로 몸은 피곤하되, 마음이 즐거워 지친몸을 가볍게 해준다.

도시의 콘크리트와 이별하고 흙내음 맡아가며 토끼처럼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보낸다.
그러다보니, 마음과 몸을 개운하게 해 주는것이 산행이고 보약이다. 이러한 보약을 자주 접하다보니 절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젊었을 때는 혈기가 앞서 그러한 면을 보기 힘드나 나이가 들수록 어머님 품같은 자연의 포근함에, 더욱 주위의 자연이 새롭고 아름답다.

자연을 취해 가다보니 빨간 열매가 주먹만하게 아름답게 뭉쳐서 여기저기 한층 자태를 뽐내는 것이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기만해도 눈부시다, 그러다 보기만하는 것이 아까워, 실력은 없지만 최대한의 노력으로 사진속에 담아보았다.

이것은 어느 지방에서 마가목축제도 할만큼 유명세도 있고, 의학적으로 우리에게 유익함을 준다.

여기에서는 먹는것보다 순수한 자연의 단면으로 보는 보는 것이 더욱 시각적 아름다움과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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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겨울폭포는 빙벽을 타는 산악인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
장엄한 폭포가 하얀 얼음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이런때를 시작으로 빙벽의 맛을 느끼고자 전국곳곳에서 찾아온다.
여기에 사는 나조차도 모르는 곳을 빙벽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오는지 신기할 정도다.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면 어디든 사계절을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자연은 인간에게 신선함과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가져오게한다. 인간의 손이 닿은 인위적인 만들어진 곳은 이런한 건강을 가져오는데 한계가 있다.

인간이 자연과 하나라는 당위성속에서만이 그 혜택을 충분히 받고, 그것을 계속이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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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눈은 어느지역보다 아름답다, 사시사철 아름다움이 있는곳이다.

봄이면 기화이초,여름이면 신선하고 신원한 계곡과 푸른산,기암괴석,가을이면 산들의 단풍, 겨울이면 눈꽃들의 향연으로 어느 관광지보다 으뜸으로 꼽는다.

눈에 익고,자주오는 곳이라 차라리 이국적인 향기를 가진 제주도를 더욱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다. 콘크리트 건물이 가득한 곳에 살면 흙내음,풀내음이 그리워지고, 깊은 산속에 살면 현대식건물과 생활문화가 그리운 콘크리트 바닥을 그리워한다.

그렇지만, 여기저기 살다보면,여기저기 다니다보면 그래도 어머님 같이 아늑하고 포근함과 풍부한 생명력과 정이 느껴지는자연이 제일 좋다는 것이 사람들의 느낌이다.

그리하여, 고생하며 살아가다 결국 자연으로 귀화하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다.

오대산도 그러한 첩첩산중의 하나이고, 바쁜챗바퀴돌듯 사는 세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움 벗으로 삼고자 하는 유명산이기도하다.

뽀드득 거리는 눈을 밟으며 오르는 오대산을 잠시 둘러보며 한철의 향기로운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 주위를 둘러본다.


겨울눈을 밟으며 눈에 취해 오르다보면  금세 비로봉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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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9일 대청봉 정상부근의 설경입니다. 올해는 무척추워 옷틈으로 들어와 뼛속까지 들어오는 메서운 바람이 살기를 실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경은 그런 희생의 산물인것 같습니다.

청사모의 종산제산행에서 찍은 멋진 설경입니다. 소나무나 고목은 이 추위와 싸우며 지냅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 견디어 온 생명들이기에 더욱 고귀하고 신비로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눈이 다녹고 새싹이 돋는 계절이 오면, 그 자태가 더욱 아름다운리라 봅니다. 새싹이 어우러져 더욱 주위를 멋지고 아름답게 빛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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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옛날에 나무로 만들어진 산장사진을 구하지 못해 그 이후부터 변모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전에는 개인이 산장을 짓고 운영하였는데, 요즘에는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이관되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관리공단에서 시설투자를하여 보기는 좋습니다.
 
이제는 특정업체 광고까지 실어가며 변해있어요. 산속에 이런 광고를한다는것이 업체로서는 상당히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산장을 운영 할때는 산장지기님께서 상당히 친절하였습니다. 그 분은 어디에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주 오랫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그전분이 계시나 싶어, 간단하게 라면등 간식거리를 진열해 놓은 진열대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왠 아저씨가 두틈한 오리털 자켓을 입고 얼굴을 내미시더군요.  관리하시는  그 분이 표정이 없으시데요.

말을 걸기가 좀.....

산은 그대로인데, 산장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산장의 친환경소재사용되어 보기가 그전보다는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디자인이 그전과 별다를바가 없어 좀 아쉬운감이 있지만요.


공단에서 특정업체의 광고를 해도 되는건지, 그렇지만 어떻게보면 도시적인 감각이 세련되어 보이기도합니다.

산을 오르내리며 쉬어가는 공간이 있고, 나름대로 취사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등산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편리한 곳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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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6일의 소공원풍경입니다.
 
매표소를 들어서면 바로 앞으로 설악산 반달곰이 정면에 있습니다. 가을에는 설악산만한 단풍도 없을것같습니다.
전국에서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고자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소공원의 볼거리 중 주위의 단풍나무는 각 산의 아름다운 빛깔을 내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더욱 아름다움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방에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더 할 나위없는 볼거리이죠



가을이라 이맘때쯤이니, 단풍이 소공원까지 내려와 한층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수십차례 운행합니다. 가을에는 아침일찍 표를 예약해야만 오후에 타실 수 있습니다.
늦게 오셨다가 케이블카를 못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소공원을 야간오르다보면 부처님 대불상이 있습니다.



조금 오르면 다리가 두개 나오는데, 비선대방향으로가는 돌다리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고, 지금다리는 70년대부터 오던다리를 유지보수하며 쓰던다리입니다. 처음에는 목재로만 만들어진 다리였으나 점차 시멘트로 보수하고 철재로 보수하다보니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신흥사 방향인데요, 이 다리가 내년에 공사를 한답니다.

이다리를 보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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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설악산의 고드름입니다.

양폭을 가다보니  죽은 갈대에 물이 흘르며 얼어붙어 고드름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치장이라는 말이 말라죽은 갈대에게는 업친데 덮친격이지만, 자연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또한 자연이기도합니다.
그러한 자연이 더욱 인간에게는 아름답게 보이기도하고요.

그 전날만하더라도 이렇게 까지는 춥지 않았습니다. 양폭에서 밥을 해먹는데, 수전증이 걸린것 처럼 손이 부들부들 떨며 밥을 먹느라 고생 좀했습니다.

"야~~~! 얼음이네, 갈대가 무척 춥겠어" 하며 일행 중 누군가 말을 했습니다.


이왕 양폭까지 온것 2,3분거리의 천당폭포를 안 갈 수 가 없어습니다. 천당폭포를 가려고 계단을 올라보니, 우측 암벽으로 한겨을을 느끼게하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이거 올해 처음보는 고드름인데, 그냥 지나치면 당연히 안될것 같아 찍어보았습니다. 손을 떨며...


햇살이 비춰 약간씩 녹고있고요, 햇살밖으로는 엄청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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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겨울을 맞이하려는 나무들로하여금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며 세월의 우울함을 느낍니다. 파릇파릇한 새순을 시작으로 푸르른 잎이 나고 꽃이피고, 열매가 맺고, 시들어져 가는 것을 보며 세상의 우울함을 느낍니다.

10월 26일 단풍이 다 떨어지기전에 아름다운 단풍을 보려 양폭을  목표로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시작인가 싶더니, 아느사이 나뭇가지만 있는 앙상한 나무들과 차디찬 바위 위로 떨어진 나뭇잎들, 물을 따라 흘러 가는 나뭇잎, 그리고 일부는 물위에 둥둥 떠 있기도 합니다.

자연의 화려함과 소박함, 스잔한 세월은  무상함이 느껴지는 인간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배움과 느낌도 자연의 일부이기도 하죠.
그 속에서 우리들은 사는 동안이라도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칩니다.

마치 오늘만 살고 말 인생들처럼, 아주 바삐.. 그러나, 그러한 모습들은 아름다울 때도 있고,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추억에 잡혀 있고, 어떨 때는 그 추억에 좌절된 인생을 살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우울한 것들은  다음에 활기찬 다른 것들의 밑거름이 되어 새로운 삶들을 시작합니다. 그러기위해 우울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한 것들을 발로 밟고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 그것이 희망이고, 나아갈 목표입니다.  인간이기에...


양폭을 오르며 비선대에서 흐르던  물줄기가 잠깐 쉬어가는 곳에 낙엽들도 쉬고 있습니다. 

자연의 어머니인 물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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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단풍하면 천불동계곡의 빼노을 수 없다. 설악의 절경 중에 으뜸으로 처도 과언이 아니다.

기암괴석과 단풍의 어우로짐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는 자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운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역를보나 저기를보나 울긋불긋함과 어느 풍진세월에도 끄덕하지 않을 영원함을 느끼게 만드는 기암괴석이 우리들의 마음과 정열에 대한 감성을 일으키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여유로움을 갖게한다.

이것이 자연이고, 자연에 수긍하여 함께 어우러짐이 인간의 순리이다.

어느 등산객은 어떻게보면 예년만 하지 못하다고 하지만, 해마다 달리변하는 자연은 해마다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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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특이한 기암괴석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 철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있다.
낮은 지역은 봄의 전령사들이 피고 지며 흩어져 지나기며 여름을 반기는 계절이다. 장마의 영향에 들어서며 날씨 또한 우중충한 날이 많다.

주말에 산에 오르려면, 주말인지 어떻게 아는지, 비껴가지도 않고 비가 내린다. 이런 날이면 산에 오르는것이 마냥 신나지는 않다
 그래도 집에서 뒹글고 있느니, 산에 오르는 즐거움과 건강을 챙기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위해 기능성옷에 가벼운 우의를 거치고 산에 오른다.

여름의 가운데 들어서는 계절이지만, 아직도 높은 산에는 시원한 산바람과 온갖 꽃들이 만발하다.


시내에서 볼 수 없는 꽃들을 보노라면, 힘겨운 산행이 그저 즐겁게 느껴진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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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날씨가 무척 우리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한다. 때아닌 눈과 저온 현상으로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농작물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흐린날씨가 대부분이고, 거기에다가 강풍까지 불고, 4월에 눈이 오고, 제대로 봄을 느껴볼 겨룰도 없이,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

그 잘난 발전과 개발을 슬로건으로 외치며 그것만이 인간 최대의 목표인냥,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오는 것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되묻고 싶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인데, 그것을 거부하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우리들의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서서히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아뭏든 이러한 날씨에 기분까지 엉망이였는데, 우리둘째애의 학교등교를 하기위해 문밖을 나서니 오랫만에 눈이 시원하면 , 확들어 오는 광경이 있었다.

무지개다. 얼은 디카를 꺼내 찍어보았다. 마치 무지개 가운데 위치한 울산바위. 그 울산바위가 무지개를 만든것 처럼 보인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란....

이대로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면, 이런것도 보지못할 날이 올것이다.


저 멀리 산에는 아직도 눈이 있어 능선을 따라 찬바람이 마을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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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설악산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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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산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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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산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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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팔경인 청대산에서의 일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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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축제 성과 부풀리기에 동조하는 연구기관

지난 11월 14일 오후 3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음악대향연 평가용역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당초에 '올바른 축제문화를 위한 연석회의'가 내놓은 축제 평가와 경동대학교 관광경영연구소가 내놓은 평가가 너무나 상반되어 논란이 일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구나 속초시가 시의회의 추경 삭감에도 불구하고 규정으로 어겨가면서까지 예비비 3억원을 세워 내년 불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축제 평가에 대해 더욱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심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로 이날 이 자리는 허탈 그 자체였습니다.

먼저 속초시 부시장님께서 인사말을 하면서 자신은 강원도에서 이벤트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고 하면서 축제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음악대향연 평가용역 보고회인지 아니면 불축제 토론회 자리인지 말이 헷갈리시곤 하더군요. 그만큼 내년 불축제 개최가 다급했나 봅니다.

그리고 경동대학교 용역 결과 발표.

그리고 올바른 축제문화를 위한 연석회의 대표로 제가 사전에 배포한 질문지에 따라 핵심 쟁점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관람객 수 추산.

행사장에는 좌석 7천석이 있고 휀스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 추산이 크게 차이날 수 없습니다. 집계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어떻게 연석회의 집계 4만2천, 속초시 집계 10만2천.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용역을 맡은 경동대학교 팀이 자체 집계를 하지 않고 주최측의 통계만으로 모든 분석의 기준을 잡았다는데 있지요.

당연히 주최 측은 관람객수를 늘려 잡았는데, 제일 중요한 관람객수를 용역팀이 자체 집계를 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용역 결과 신뢰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 부실 용역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경제적 파급효과 79억여원. 관람객 중에서도 외지에서 축제를 이유로 지역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여름 피서를 왔다가 우연히 축제장에 온 관광객까지 포함해서 집계를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용역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축제 성과 부풀리기에 동조하는 연구기관

그런데 경동대학교 관광경영연구소 측의 답변.

축제 관객 부풀리기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속초시는 다른 시군에 비해 양심적인 편이다. 자신은 이번 관람객수를 8만 정도를 생각했는데 시에서 10만2천으로 잡았다. 그러나 다른 시군은 평가를 잘 받으려고 관람객수와 경제적 효과를 아주 심하게 부풀린다.

양양 송이축제도 관람객이 없는데 크게 부풀리고, 고성 명태축제도 부풀린다. 화천 산천어축제도 경제적 효과를 부풀린다. 현실적으로 이런 걸 시정하기 어렵다.

그렇군요. 축제 정말 다들 부풀리기를 심하게 하는가 봅니다. 저는 속초만 부풀리기 하는 줄 알았더니. 그러나 정말 묻고 싶습니다. 축제 성과를 부풀리는데 대학에 계신 교수님들이 부추기고 동조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걸 시정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해주지 않고 오히려 그걸 당연한 현실로 받아들이라고 하네요.  부풀리기로 막대한 예산 (대한민국음악대향연 9억원, 불축제 7억여원)이 낭비되고 지역 관광산업 진흥에는 도움도 안된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까요?  축제 성과를 부풀리다 보니 정말 좋은 축제를 만드는데 큰 장애가 됩니다. 현행 축제의 문제점을 지자체가 별로 시인하려 들지 않거든요.

축제 성과 부풀리기는 비단 지방자치단체 단독의 작품은 아닙니다. 자치단체의 요구에 따라 전문가라고 하는 대학교수들이 각종 용역보고서에서 근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시군에서는 이를 대단한 성과라고 언론에 발표하고 소식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하지요.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립니다.

제대로 된 축제를 하자고 하면 '봐라' 이렇게 성과가 많은 축제를 왜 문제 삼느냐고 하지요. 그 사이에 주민들 혈세는 그냥 낭비되고 맙니다.

지난 겨울 불축제는 35만명이 왔다갔다고 합니다. 주중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그러면 3일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에 10만명이 왔다 갔다는 통계입니다. 10만명이 그 엑스포공원에 밀집한다. 속초시 인구가 8만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그래도 양심적이라고 한다? 허탈하군요.

제대로 합시다. 교단에 서는 양심으로 정말 시군의 축제 성과 부풀리기에 자신들은 당당하고 떳떳한 지요. 축제전문가라는 분들이 문제를 알고 시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 제발 좀 달라집시다.

이날 회의는 교수님의 이런 오버(?) 발언으로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시 관광과장님이 그냥 마이크를 잡고 평가회 종료를 선언해 버렸습니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할 기회도 아예 주지 않고요. 허탈한 평가 보고회. 이럴 거면 왜 평가는 애써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는 축제 성과 부풀리기는 하지 맙시다.


자료출처 ; 강원희망신문

관련글 ; 속초 불축제 강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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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내내 흐리면서 비가와 시내의 길마다 축축하고 비포장도로는 무척질다. 지긋지긋한 날씨다. 작은 아이가 학교를 끝내고 차편이 신통치 않아,학교에서 데리고 온다. 집에 오다보니, 며칠전에 찍은 사진을 오렸지만, 오늘은 조금더 내리면서 눈온 범위가 더 넓다, 와~~~ 멋있다.

카메라를 사무실에 두고와서 집에 있는 디카로 얼른 고층에 올라가서 찍어보았다. 망원렌즈로 확 당겨보는건데..아쉽다.

장면하나에 넣기 아쉬워 동영상으로 촬영도했다.시시각각변하는 구름으로 멋진풍경이 나왔다 사라졌다를반복합니다.


2009/11/12 - [생활속에 흐르는 이야기들] - 마을에서 본 설악산의 눈

2008/11/19 - [산행 정보 및 후기] - 대청봉의 눈꽃

2008/11/19 - [산행 정보 및 후기] - 대청봉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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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시작한 비가 오늘 오전까지 내렸다.
지금은 그쳤지만, 우중충한 날씨가 지겨울 정도다.

뉴스에는 설악산 대청봉에 50cm나 왔다고한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오고 있을 것 같다.

마을에서 산을 올려다보니, 눈이 왔긴왔다.

설악산은 구름이 가다가 능선에 턱하니 걸리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 그래서 커브를 슬쩍 틀어서 돌아도, 한쪽은 비가 엄청와도 한쪽은 바싹마르거나, 눈이 가득쌓여 있기도 하다.

그래서, 기상청의 오보가 더욱 심하기도 한곳이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기상청이 잘못맞추는곳이 설악산이다.


저 멀리 구름뒤쪽에는 눈이 오고 있을 것이다. 눈오는 날 대청봉에 오르면 분위기와 하얀눈 그리고 구름이 덮힌것이 완전히 딴세상에 온느낌이다. 한마디로 구름위에 떠서 세워진듯한 있는 설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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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박그림씨 1인시위

녹색연합과 설악녹색연합,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지난 7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자연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설악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는 이날부터 대청봉 정상에서 설악산 대청봉 케이블카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박 대표의 1인 시위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최유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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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저항령골짜기 입니다. 입산금지라 멀리서 카메라로 잡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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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봉정암에 가는 길이었다, 수렴동산장을 지나 수렴동계곡 방향으로 오르다보니 보지못한 시설이 하나 있었다, 문구를보니"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한 수력발전소라는 것이다.
관리공단이 관리하면서 전기가 필요로하여 설치한것 같은데, 전선이 산장 쪽으로 향해 있었다. 수력을 이용하여 터빈을 돌리다 보니, 긴 수로가 필요했던것 같은데, 약200미터 정도의 긴관이 그 대로 노출되어 자연경관을 헤치는것이 여간 불쾌한것이 아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유독 나만 그런것이 아니리라본다,

자연을 보존하고 관리하여야할 관리공단이 오히려 자연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물이 시작되는 부근에는 바위를 깍아 거기에 관을 연결하였다.

그전에 관리공단이 산장을 관리하지 않은 적에는 이런 혐오(?)시설이 없었다. 이것도 자연을 관리하는 관리공단의 방법인가?
아니면, 돈이 남아돌아 쓸데가 없어서인가?

정작 자기들은 자연을 헤치며 남들에게는 자연을 헤치지 말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Normal program | Pattern | F/5.8 | 0.00 EV | 21.4mm | ISO-125

암반을 깎아 긴수로를 설치하고 그 위로 돌을 쌓아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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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딸기 축제를 여는 마을.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산골 마을이 딸기로 유명해졌다. 예부터 후한 인심을 자랑하던 응골마을은 일 년 내내 딸기냄새가 그득하다.

☞ [화보] 응골마을

한겨울 설악산 마을에 대롱대롱 딸기가 달렸다. 크리스마스 딸기축제로 이름을 알린 응골마을. 달달한 딸기 냄새가 코끝을 감싼다.

속초시 노학동 34통 1반에는 30여 가구가 산다. 예부터 설악산과 청대산에 의해 응달이 진다하여 응골마을이라 불렸다. 스님의 시주에 후하게 응하는 인심덕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10년 전만 해도 벼농사만 짓던 작은 마을. 변화가 생긴 건 2006년 하우스 딸기 재배에 성공하면서부터다.

딸기를 직접 따요 지난해 크리스마스 딸기축제에는 하루 500명이 다녀갔다. 딸기 재배로 마을은 연간 1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낸다. 딸기는 응골마을의 효자나 다름없다. 〈이윤정기자〉


“딸기가 우리 마을을 살렸드래요. 먹는 데서 인심 나거든.” 마을 아주머니가 자랑을 늘어놓는다. 응골마을 딸기는 땅에서 1m 이상 떨어진 높이에 심어진다. 배관을 통해 16가지 영양액이 정성스럽게 공급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딸기축제에는 하루 500명이 다녀갔다. 딸기 재배로 마을은 연간 1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낸다. 딸기는 응골마을의 효자나 다름없다.

주민들은 대대로 속초 땅을 지키고 살아온 사람들이다. 개발에 얽매이지 않고 논일 밭일을 하며 대를 이었다. 마을 구석구석에 사슴농장이며 토종벌꿀 민가가 자리 잡았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연구동 2채가 들어섰다. 딸기마을의 발전을 이어갈 곳이다. 새롭게 지은 마을회관은 속초시에서 가장 크단다.

마을 주민들은 최근 들어서야 펜션처럼 깔끔한 새집을 짓기 시작했다. “농사지어선 집 못 짓드래~. 땅 팔아서 집 짓고 아이들 공부시켰지.” 마을 부녀회장의 말이다. 몇 남지 않은 속초 산골마을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응골마을 주민들은 소박하고 때 묻지 않았다.

설악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바다를 향하고 있는 응골마을. 일 년 내내 풍기는 딸기냄새에 마을 인심이 함께 실려 있다.

〈경향닷컴 이윤정기자 yyj@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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