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문화제를 맞아 우리산악회는 등반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그전에 오늘 계획은 공룡능선을 가기로 했는데, 계획이 변경되었다. 다음주 쯤이면 단풍이 거의 질것 같아 공룡으로 가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아침 8시에 소방소앞에서 집결하였다, 많은 등산객복장을 한 사람들이 소방소 앞마당을 가득메웠다, 대형차량 3대를 빌렸다고 홍보에 많은사람들에게 모일 것을 당부하였다.


앞에 벌써 3대가 출발하고 또 2대가 오고, 너무기다리던사람들이 많아 소형버스와 시내버스까지 동원하여 목우재까지 실어날랐다. 시내버스가 중간에서 운전사의 실력이 모자람과 차의 노후로 한참아래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에 승탑한 2대의 등산객들은 목우재 정상까지 헉헉거리며 올랐다.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관광버스의 탁월한 성능으로 유유히 우리들 사이로 여유롭게 지나갔다,
걷는 우리들 사이에서는 연실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
목우재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접수하여 오는데로 산행을 시작하였고, 마이크로 안내 멘트가 함께 섞여나왔다.

우리 청사모 회원들은 4일1조가 하나되어 접수를 하였다.


접수를 한 후, 입구에서 4인1조를 확인하며, 기념타올을 나누어 주었다. 전국적 규모를 자랑하는 설악문화제의 등반대회 치곤 너무도 빈약한 기념품이다.
산을 타는 사람들은 이만한 타올쯤은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버릴수 있는물건이다.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로는 부족란 물건이다.


달마봉 정상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 설악산의 멋진 경관과 아름다움,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시고 있었다, 우리들도 오르려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위험성도 있고해서 오르지 않았다.

정상전에 점심을 먹어 오르기에 힘겨운것도 한 몫했으리라본다.


그래서 우리들은 달마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만찍었다, 회원들이 여기서는 별로 안되었다, 다른모임에서 오는데 결합하고, 서울에서 손님이 와서 길안내겸 그쪽으로 결합하고, 하였든 오고가며, 여기저기 회원들과 마주치기도했다.
아뭏든 이렇게 회원들과 한껏 촬영을했다. 나는 사진을 찍는 기사노릇때문에 사진에 나오는 ㅇ낳았다. 에이...


달마봉 정상을 지나다 뒤를 보며 한판찍었다, 여기저기 밀려 오다, 위험한 곳을 지나면 그곳으로 부터는 한가하게 산행을 할수 있다. 편한 곳에서는 밀렸다가 거기만 지나오면 뜨문뜨문해진다.

뿌연 안개속으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날씨가 좋았다면 선명하게 보였을 테인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다


달마봉 산행을 끝점으로 울산바위 아래로 즐비하게 있는 상가에 등산객들의 출출함을 달래고자 앉아있는 모습이 가을산행을 실감케한다.
상가들이 대목이니, 주인들도 신이났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있다, 어디를가나 단풍과 어우러진 사람들과 옷의 색깔이 한층 돋보인다.
소공원에 내려오는 벌써 시상시과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사회자의 질문에 올해 연세를 물어보았다, 두분은 65세이고, 한분은 67세란다.
대단한 분들이다. 산행을 역시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비결이 틀림없음이 분명하다.
몸의 유연함이 어느 젊은이들 못지않다, 잘돌아간다


무대를 바라보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산악인들, 남녀노소 즐거운모습들이 어디간들 비교가 될까나.아싸~~~

시상식장을 미리 떠나 설악산소공원 매표소를 지나니 사람들의 행렬로 일행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올해 설악문화제는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것 같다


산행후 뒷풀이는 역시 빠진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적당한 뒷풀이는 심신으로 여유와 풍요를 가져다 준다.  가끔 뒷풀이가 과해 인사불성이 되어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왠만하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절주가 꼭 필요하다.

그 무엇보다도 산행은 좋다, 좋은 문화제와 산행인 만큼 이번 설악문화제는 설악문화제의 뒷평가가 꼭 있어야 하겠다. 전국대회는 전국대회만큼의 격이 필요하다.
하나하나 지적할 수 도 있지만,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하기도하다, 대충대충하는 것은 속초의 이미지를 떨어 뜨리는 것에 일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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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광이 좋고 어렵지 않은 산행길.

설악동 목우재에서 계조암까지 이어지는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산길 달마봉 

달마봉(635m.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은 태백산의 주봉인 대청봉이 해발 1,708m로써 그 맥이 동으로 뻗어 화채봉, 금강굴, 울산암, 달마봉을 융기시키고 여기서 다시 2개의 맥으로 분열되어, 그중 하나의 맥은 주봉산, 청대산등 크고 작은 산들을 이루며 속초시의 중앙부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의 맥은 북으로 뻗어 영금정을 이룩하고, 그 여맥이 다시 해저를 지나 해안을 낙하 하다가 다시 두각을 해상에 노출하여 조도를 이루었다.

달마봉은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다. 산봉우리의 둥글기가 흡사 달마와 같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달마'라는 뜻은 달마대사의 준말로서 달마대사는 선종(禪宗)의 시조이며, 남인도 향지국(香至國) 왕의 세째 아들이다. 둥글둥글한 달마대사의 모습처럼 달마봉도 둥근 것이 특징이며, 달마봉에 오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영랑호(永郞湖)의 잔잔한 물결에 달마봉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 이렇듯 달마봉 풍경은 무엇보다도 봄에 진달래가 필 무렵과 가을의 단풍이 물들때 만산홍(滿山紅)으로 변하여 보면 볼수록 붉디 붉다.  

목우재정상 → 달마봉 → 계조암 (4. 5 km,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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