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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동당 자전거 대행진 ⓒ 온라인뉴스팀
민주노동당 자전거 행진단이 ‘그리운 금강산’ 길을 열고자 금강산 관광의 관문인 강원 고성 지역을 질주했다.
24일 오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선두로 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를 위한 자전거 행진단’ 20여 명이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아산 휴게소에 들어섰다. 이 곳은 하루 1000여명에 달하는 금강산 관광객들이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출경 심사를 받기 전 들르던 곳이다.
강 대표 일행은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청을 출발, 10.4km를 달려 이곳에 다다랐다. 1시간여를 달린 이들의 얼굴은 온통 땀으로 범벅이었지만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강 대표는 출발에 앞서 대국민 매세지를 통해 “더 이상 금강산 관광을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고 금강산 관광을 하루속히 재개해야 한다. 또한 조건없는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와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여건 마련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 민주노동당 자전거 대행진 ⓒ 온라인뉴스팀
- △ 민노, 자전거 대행진 ⓒ 온라인뉴스팀
민주노동당은 지난 21일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자전거 행진을 제주에서 시작해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를 거쳐 이날 강원도에 이르렀다.
권기섭 현대아산 고성사무소 소장과 직원들은 직접 음료를 준비해 강 대표와 행진단을 환영했다.
권 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이렇게 노력해 주셔셔 감사하다“며 강 대표 일행을 환한 웃음과 박수로 맞이했다. 이에 강 대표는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격려했다.
강 대표 일행은 자전거 행진을 마치고 인근 대진항의 한 음식점에서 황종국 고성군수와 지역 상가 번영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황종국 강원도 고성군수 ⓒ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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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권기섭 현대아산 고성사무소 소장은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발표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 권기섭 현대아산 고성사무소 소장이 강기갑 민주노도당 대표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 준비상황등을 설명하고 있다. ⓒ 온라인뉴스팀
이날 오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현대아산 화진포 휴게소 2층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권 소장은 “이곳 사무소에 근무하던 직원 100여명이 지금은 9명밖에 없다”며 “하지만 관광 조장으로 근무하던 80여명에게 전화를 해보니 60% 정도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권 소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돼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어 지역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군청 발표에 따르면 한달에 25억정도의 수입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고성군 지역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루 1000여명씩의 관광객을 맞이했던 휴게소 식당의 식탁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있고 심지어 공중전화 박스에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때까지 사용을 중지”한다는 안내문구가 쓰여진 종이가 붙어있었다.
이에 권 소장은 “이런 실무적인 문제는 단 하루면 풀릴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 민주노동당 자전거 대행진 ⓒ 온라인뉴스팀
- △ 금강산 관광 재개까지 사용중지된 공중전화 ⓒ 온라인뉴스팀
한편 황종국 고성군수와 지역 상인 대표들도 강 대표에게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휴게소 인근 대진항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금강산 관광을 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중지되고 나니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더라”며 “통계를 내보니 한달 25억 정도의 수입이 감소하고 인구도 감소 추세”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명철 고성군 현내면 번영회장은 “민주노동당이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관계 회복에 힘을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90% 이상이 관광재개를 간절이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문출처 ;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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