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기예보 ‘맞장’…민간업체가 기상청에 도전장
Posted at 2009/02/18 20:36// Posted in 인터넷과 세상보기케이웨더 측은 기상청 관측자료·해외 기상자료·자체 관측자료 등을 자체 개발한 수치예보모델을 통해 가공하고 예보관 분석을 거쳐 일기예보를 제공한다. 전국 164개 도시에 3일간 예보를 제공하고 서울 등 32곳에 대해서는 기상청의 동네예보를 본떠 3시간 간격으로 기온·날씨 등을 예보하게 된다.
민간 업체 예보가 서비스되면서 국민들은 기상청 예보와 다른 일기 예보를 처음 접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기상청은 19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을 8도로 예보했으나 케이웨더는 7도로 예상했다. 20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에 대해서도 기상청은 영하 1도, 케이웨더 측은 영하 2도로 예보한 상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자체 예보와 기상청 예보를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일기예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예보와 실제 관측값을 인터넷에 올려 예보 정확도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웨더의 일기예보 실시는 최근 기상청의 민간 예보 허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경쟁 체제를 도입해 일기예보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올해 안으로 민간 기상 예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기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명애기자 glauku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