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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경 주민센터 현관에 10㎏들이 쌀 100포대가 쌓여 있는 것을 출근하던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쌀은 현관 앞에 1줄에 10포대씩 쌓여 있었으며, 쌀 위에는 넓은 널빤지가 덮여 있는 상태였다.
출근길에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주민센터 직원들은 잠시 후 널빤지 아래에서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하고 나서야 익명의 독지가의 선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모지에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 주시길…”이란 글만 적혀 있었다.
직원들은 주민센터 주위에 쌀가게들이 있어 선행의 주인공을 찾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익명을 원하는 독지가의 순수한 뜻을 받아 들이기로 결정했다.
맹은경 사회복지담당은 “환경미화원들이 청소를 마친 새벽 3시 이후에 익명의 독지가가 쌀을 놓고 간 것 같다”며 “공무원 생활 7년 동안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도움을 받기는 처음이다”고 했다.
청호동주민센터는 이 독지가의 뜻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저소득층에게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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