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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있어 천천히 걸어 가는 정말로 여유로운 산행인 것같다. 항상 산악회에서 맨 뒤에서 선수들의 뒤를 쫓느라 정신없이 다닌던 상행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여유롭다.
중간에 아침식사를 하는데, 어린아이(8살,초교1학년) 엄마가 애가 산에 간다고, 초밥과 날치알을 넘은 김밥을 정성스럽게 싸 주어 맛있게 먹었다, 김밥에 톡톡 터지는 알의 느낌이 별미다. 나는 약을 먹는 관계로 아침 일찍 일어나 식시를 하고 갔지만, 두 형제와 애는 아침을 하지 못했다 했다.
아침식사를 하고 산에 오르면, 초교1학년의 산행에 어른들의 칭찬과 탄성이 애를 향해 아끼지 않는다, 그 어느때보다 인기 짱이다. 어디간들 이렇게 입이 마르게 칭찬을 들어 보리...
Pattern | F/5.6 | 0.00 EV | 14.7mm
대청봉 오르다가 중간 쯤에서 바라본 점봉산
정상을 1시간정도 남겨 두고 2쉼터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보니 전교조 선생미들과 마추쳤다, 그렇지 않아도 그전날 7시에 속초를 출발한다고 했는데,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했으면, 마주칠 거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때 마침 아래에서 힘거운 걸음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몇분선생님들만 빼고 다아는 분들이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딱12시다, 애와함께 널널하게 오다보니 5시간이 걸린 여유로운 신행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고, 점심식사를 하러 중청대피서로 향했다.
중청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이고 쌓온 밥고 함께, 그리고 운영위원회에서 남은 한우를 곁들여 소주 몇잔씩을 거쳤다, 선생님들도 우리와 동참하여 몇몇 남자 선생님들과 몇잔을 주고 받았다.
Pattern | F/2.8 | 0.00 EV | 4.6mm
중청대피소에서 점심식사 준비중
그분들은 중청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우리들은 비선대 방행으로 길을 잡았다.
오늘때 마가목열매가 무척 많은 것을 보았지만, 내려갈때도 무척 많았다, 1천미터이상에서만 자란다는 마가목이 대청부근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Pattern | F/2.8 | 0.00 EV | 4.6mm
대청봉을 중심으로 사방이 군락지이다
휘운각 대피소는 공사가 한창이다, 올 12월중에 공사를 끊마친다는데, 그때 볼일이다.
Pattern | F/5.8 | 0.00 EV | 17.3mm
공사중인 희운각 대피소
휘운각에서 내려와 약폭 못미쳐에서 보니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마 조금만 있으면 단풍이 여기저기 울긋불긋하리라..
Pattern | F/5.8 | 0.00 EV | 17.3mm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설악산
양폭에서 1시간20분정도 내려오니, 비선대에 도착했다. 비선데에 도착하여 0가 무릎도 나프고, 둘째 아들 인 0섭이의 딸인 손녀가 무리하게 산행을 핑계삼아 엄마보고 차를 가지고 오라고 부탁하였다, 아무리 다 큰 아들이지만 무릎이 아프다는 아들에 대한 안스러운과 귀여운 손녀의 대청봉산행의 대견함과 용기와 기특함에 빠른게도 차를 몰고 오셨다.
와선대에 도착하니 6시10분이다. 대략 11시간10분정도 산행을 핸셈이다. 그 어느 산행보다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차량 덕분에 나도 무사히 쉽게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어떤 산이든, 짧은 산행, 긴신행, 어려운 산행, 어느것 하나 만만한 것은 없다.
이렇게 또 하나의 산행이 감사와 보람으로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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