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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붉은배새매·개구리매·황조롱이 등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맹금류(수리류와 매류)는 범세계적으로 보호대상이나, 나날이 감소되어 가고 있다.
새매는 단독 생활을 할 때가 많고,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새와 달리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고 자기보다 덩치 큰 참매를 공격하다가 혼쭐나기도 하는 배짱 두둑한 새다.
먹이로는 쥐·메뚜기·뿔잠자리·나비(유충) 따위를 잡아먹지만, 주된 먹이는 지빠귀나 참새, 비둘기, 어치 등 먹이 90%가 조류다.
얼마 전 청초천을 따라 내려오던 새매를 본 적이 있다.
아마 이 겨울 청초호에 머무는 새가 바로 이 녀석인지도 모르겠다.
청초호에 새매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갈매기는 물론 갈대숲에 추위를 피해 쉬고 있던 왜가리 무리들도 덩달아 하늘로 비상을 한다.
갈매기는 본디 습관적으로 수시로 날아오르지만 왜가리 무리까지 날아오른다면 그건 맹금류가 있을 확률이 높다.
청초호서 만난 수리류를 살펴보면 흰꼬리수리는 주위가 탁 트인 모래톱에서, 말똥가리는 가지 끝에 앉아서, 새매는 갈대숲 작은키나무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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