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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과 자연을 배우는 산사 영시암
Posted at 2011/04/25 11:52// Posted in 산행 정보 및 후기봄이면 밭을 갈아 인분을 뿌려 절의 깨끗함과 청아한 이미지를 뒤로한 시골내음가 물씬 풍기기도 한다. 이곳에 감자를 심고 수확을 하여 등산하는 오고가는 길손에게 허전한 배를 채워 주기도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했던가! 그 덕에 길손들은 든든한배로 한층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
오랫만에 가보니, 건물이 하나더 늘었다. 화장실로 진건물 같은데 무척크게 지은것 같다. 어느절에도 있듯이 범종이 정문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처음에는 법당과 산신당만 있었다고 문헌에 되어 있으나, 세월이 흘러 하나둘 늘다보니, 이렇게 건물이 많아졌다.
봉정암을 가노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려보는 암자다. 암자치고는 갖출것 다 같춘 절이라는 표현이 적당한것 같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양쪽으로 정성껏 갈아 만든 밭들이 보인다. 이곳에는 자연그대로의 감자와 고추등 갖은 채소를 심어 스님들이 먹기도 하고 허기진 길손의 배를 채워주는 곳이기도하다.
범종과 북이 조그마한 암자라고 보기에는 웅장해보인다.
이 범종을 보노라면 아침저녁으로 사방에 울려퍼지는듯한 착칵에 빠져든다.
처마끝의 모양과 색채가 무척이나 화려하고 아름답다.
가을에는 수확한 감자를 한광주리씩 내놓는다. 한광주리의 감자를 보고 등산객들은 너나 나나할것 없이 달려들어 양손에 들고 출출한 배를 위안삼는다. 그 때의 감자맛이란...
오늘은 감자가 없어 대신,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차로 등산객을 맞이한다.
입구에서부터 끝나는 부분까지 밭을 일구어 놓았다. 한쪽의 허름한 양철지붕밑에는 농사를 짓는 쟁기들로 가득하다. 우측 맨위에 위치한 것이 산신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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