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세밑 선행 행사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우선 현재 ‘총맞은 것처럼’으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백지영은 봉사활동에 열정적인 가수 박상민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을 제쳐놓고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중앙회(이하 중앙회) 주최로 개최되는 공연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에는 5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이 초청된다. 중앙회는 기존에 마련했던 기금과 입장료 등을 모아 공연이 끝난 직후 5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선행을 위해 선뜻 나서준 백지영과 박상민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한다.

 남성 3인조 엠씨더맥스도 독특한 형식의 자선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5일 온라인경매사이트 옥션에 애장품을 내놓고 일반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멤버 이수는 자신이 평소 아껴온 미니 영사기를, 전민혁은 드럼연습패드를, 제이는 자신이 즐겨 듣던 M3플레이어 등을 경매에 부쳤다. 이 밖에 한정판 화보집, 연말 공연 티켓 등 다수의 애장품도 경매품목으로 내놓았다. 입찰가를 높이기 위해 경매 낙찰자에게는 멤버들과 1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이 밖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부친의 병상을 지키고 있는 가수 별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민회관에서 박문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각장애우를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펼쳤으며, 이문세는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의 수익금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전부를 자선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장훈도 6일 충남 보령에서 서해안 주민들을 위로하는 무료 공연을 준비했고, 22~2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디너쇼를 개최할 이은하 역시 수익금 일부를 마포구청 독거노인들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