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속초지역에는 도루묵이 한참 잡힌다. 오히려 양미리가 덜잡히고, 도루묵이 작년에 비해 30%가 더잡힌다고 한다.
예전에는 양미리(속초에서는 앵미리라고도 한다.)를 한참 올릴때는 아는 선주에게 소주 대병을 사가지고 가면 삽으로 떠서 한바께스씩 주기도 했다.
그전에는 양미리가 그렇게 흔했다.

도루묵도 마찬가지다. 바닷가에가면 알이 둥둥떠나려와 손으로 건져올려 집에 가져 삶아 먹기도 하고, 도루묵은 단지(항아리)에 소금을 뿌려 겹겹히 쌓아 놓았다가 겨우내 조금씩 식사때마다 조금씩 구워먹기도했다. 그 시절이야 먹을것이 없어 그것이 생활의 지혜이기도 했다. 그 만큼 도룩묵도 흔했으니, 그야말로 자연에서 얻은 양식이었다.

그러던것이 어느사이 서서히 없어져서 구경도 제대로 못할때가 있었다.

그동안의 사람들의 노력과 해양변화에 의해 지금에 와서 어느정도 먹을 수 있게되었다.  이렇게 흔하다해도 해마다 진행되던 양미리축제도 올해는 하지 못했다.

그덕분에 여기있는 주민들이 잘 먹어보는것 같다.

알도루묵과 양미리에 소금은 쳐서 간장에 와사비를 섞은 소스에 찍어 소주한잔하면 그것만한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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