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무상급식 운동’ 시작
속초 시민단체, “무상급식, 단체장 의지만 있으면 가능”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무상급식 추진 운동이 시작됐다.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속초지역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는 15일 오후 속초 아남프라자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속초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요구하고 나섰다.

운동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년간 30억원이면 속초지역 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이 가능하다. 운동본부는 “강원도 예산이 3조7천억원, 속초시 예산이 2천7백억원 규모에 이르는 만큼,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이 무상급식을 시행할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전북은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62.8%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남교육청은 2010년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반면, 강원도는 100% 무상급식학교가 단 한 곳도 없고, 강원도의 급식예산 지원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3.8%에 불과하다.

이들은 “무상 의무교육에는 당연히 무상급식이 뒤따라야 한다”며 “아이들을 굶기며 의무교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속초시 관내 전 학급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선전활동과 워크숍,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원운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무상급식 요구가 운동본부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운동으로 전개된 것은 도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파급이 예상된다.

*출처: 강원희망신문 http://www.chamhope.com *작성일시: 2009.10.16 12:27 *작성자: 이상규 기자
*제목: 도내 첫 ‘무상급식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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