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릉 정동진에 위치한 등명락가사
Posted at 2010/10/21 11:12// Posted in 산행 정보 및 후기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내려오다보면 우측으로 정동진까지 갈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여기서부터 5.1키로미터이다.
약2시간정도 가야 된다고한다.
우리는 등명락가사에 모여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기에 등명락가사방향으로 걷고 있다.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고운 모래들과 부딪쳐 부서지는 하얀파도,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가 운데 기계처럼 바삐사는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한층 맑고, 깨끗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터덜터덜 10여분정도 걷다보니,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버스가 몇대서있다. 우리가 타고 온 차들이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 있다.
좌측으로 등명락가사가 눈에 들어온다. 신흥사나 낙산사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산사치고 쾌 큰편이다.
앞전에도 말했듯이 뒤로는 산이 여러겹 둘러싸여 부처님이 산을 의지하고 지긋히 누워 바로앞의 정동진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은 모양새다.
강릉시청에서 동남쪽으로 12km 떨어진 괘방산 중턱에 있는 등명낙가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처음 세워서 수다사라고 했다. 고려에는 등명사가 중창되어서 많은 스님들이 수도 정진한 사찰이다.
조선 초기에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한양에서 정동에 위치한 등명사를 유생들의 상소에 의하여 폐사되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정동에 등명의 불을 끄면 불교가 망한다는 생각으로 전설에는 임금의 눈에 안질이 생겨 점술가에게 물어보니 정동에 있는 큰 절에서 쌀 씻은 뜨물이 동해로 흘러 용왕이 노하여서 안질을 앓게 되었다고 하자 왕명으로 사찰을 폐사시켰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지만 어디까지나 등명사를 없애기 위한 묘략이며 억측이다.
1957년에 낙가사란 이름으로 암자를 짓고 1980년에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등명락가사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명사 오층석탑이 연화무늬로 장식된 기단 위에 세워져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또한 수중사리 탑이 바다에 모셔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신비한 약수가 나와서 온갖 병에 효험이 대단하다고 한다.
정문으로 들어서보았다,
대부분 절에 대해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주위에 살아서 잘알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절로 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저 편하게 쉬는 모습들이다.
나도 속초에 살기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수 있는 곳이지만, 그렇지 못해 처음와보는 곳이다. 그래서, 또, 언제 오랴하는 마음에 락가사로 들어가보았다.
정문을 들어서니 "대한민국 정동"이라는 큰 원형의 돌기둥이 새워져 있고, 구위에 동쪽을 가리키는 큰 나침반이 있었다. 이곳이 바로 정동쪽인 모양이다.
그 옆에 우측으로 관음보살상옆으로 등명감로약수라는 약수터가 있다. 사진을 찍고 가서 떠먹어 보았다. 돌위로 붉게 물든은 것이 철분이 많이 함유되었음을 보여준다.
오색약수나 갈천약수같이 탄산성분이 없어 톡쏘는 맛은 없고, 달짝지근한게 맛이 있다.
지금 이글을 쓰다보니, 약수터에서 나오는 바로 앞을 못찍은게 마냥아쉽다. 이런글을 올릴것이라면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등명사지 5층석탑이다, 설악산의 켄싱턴 호텔앞에 있는(그전에는 설악초등학교위치) 향성사지 5층과 흡사하다.
한쪽에는 달마대사를 그리는 행랑채가 있다 들여다 보니, 달마대사님의 그림이 여기저기 벽에 크기가 다르게 걸려있다.
그옆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구로 가득차다.
벽에보면 그림의 크기가 모양에 따라 가격이 써져있다, 돈을 받고 판매되는 것 같다. 물론, 절에서도 사람이 사는 것이라 돈이 있어야 겠지만, 수도를 하는 도량내에 위한한 것이 보기안좋다.
백일기도를 알리는 현수막이 큰법당 머리에 둘러져있다, 어디를 가든 불심을 자극하고, 그 불심으로 또 다른 되새김과 새로운 마음가짐, 그리고, 꼭 이루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기를 소원하는 여망을 담는, 우리내들의 마음이기도하다.
보살님들이 거주하는 곳같다. 어떻게보면 일본식같기도하고, 어떻게보면 한옥을 현대식으로 개조한것 같기도하다. 깔끔하게 단장된것이 그들의 마음까지 보는 듯하다.
여기까지 대충 등명락가사에 대해 간략히 느낀데로 적어 보았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글에 대한 미련과 좀더 자세히 소개할 수 있는 실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