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한 주봉산

Posted at 2011/11/06 21:47// Posted in 산행 정보 및 후기
노조에서 사업으로 잡혀 있는 봄의 체육대회, 여름의 야유회를 이런저런 행사와 바쁜이유로 추진을 하지 못해 가을 산행을 준비했다. 어떠한 이유도 핑계도 않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추진했다.
산행을 목적지는 청대산을 거쳐 주봉산을 오르는 것이다. 약3시간의 코스다.

산행을 위해 준비하다보니, 날씨가 문제다.
또 하나의 핑계거리가 생긴것이다. 산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비를 맞으며,그리고 눈도 맞고, 극심한추위와 험난한 곳등의 많은 고난을 겪게 된다.
이것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여유와 삶의 일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고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오지 않는다. 내일 비가온다는데, 취소해야되나 아니면 그냥 밀고나갈까? 많은 고민으로 어두운 창밖을 내다보며 밤잠을 설쳤다.

그래도, 아침에는 다행이 무척 흐렸지만 비가 오지는 않았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전날 준비해둔 준비물(간식,물등)을 가지고 13시에 출발이라 20분전에 도착하였다. 속속히 모이는 사람들과 악수를나누며 잠깐의 인사말과 함께 준비한 우비,간식등을 나누어 주고 13시20분 경에 하늘을 구름을 바라보며 줄발했다.


출발한고 청대산정상에 오르니 구름으로 조망이 없다. 축축한 땀과 구름으로 온몸이 젖었다.  청대산을 내려오니 비가 슬슬내리기 시작한다.


주봉산을 오르다 초소에서 한장을 찍었다. 처음에 오는 사람들이 중간에서 빠져 몇명이 보이지 않는다.젖은옷이 피부에 닿아 불쾌감과 시원함이 교차한다. 조망이 없어 더욱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비가 오는 가운데 무리를 하니, 이런저런이유로 뒷풀이 장소로 슬슬 이동한것 같다.

 


주봉산정상에 오르니 출발할때의 인원 3/1만 남고 오르다 하산하거나 미리내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동내 뒷산만한 해발 331m인데도 산악회가 아닌 일반사람들로하니 무척 힘들었던 모양이다.
여기 오른 사람들은 평소에도 산에 자주 오른사람들도 있고, 오기로 오른사람들도 있다.
해발이라는것이 바닷가에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속초가 바닷가다보니,평지에서 331m의 빨닥산을 오르는 것과 같아 처음오는 사람에게는 힘든곳이기도하다.
  
사진속의 사람들은 자주 오르는 산이라 힘도 안들고 비속에서의 산행도 무척 즐거운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재미가 짜증과 힘든 산이었던 모양이다.
다 같이 올랐으면 무척 좋았을 텐데, 무척 아쉽다. 이런날의 성취감이 좋은 날보다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여기서는 뒷풀이에 대한 말은 하지 않겠다, 뒷풀이 장소에 가니, 사람들이 어느에서 왔는지 산행을 시작할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아마 하산하며 주위의 조합원들을 부른 모양이다.  사람이 없는것보다 많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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