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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패권 인정해선 안된다”
Posted at 2008/11/20 20:16// Posted in 인터넷과 세상보기| [노회찬 대표 파리 동정] ‘파리코뮌 병사들의 벽’에 장미꽃 헌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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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프랑스 고등교육기관인 정치학교(Sciences-Po) 초청 강연과 노동회관에서 열리는 강연회를 위하여 파리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 노회찬 대표와 진보신당 유럽당원모임은 페르라셰즈 묘지에 있는 파리코뮌병사의 벽을 참배하였다. 마지막 피의 일주일이라 불리는 학살기간 동안 이 벽 앞에서 많은 파리 코뮌의 시민병들이 총살되었다.
18일 국내 정치인 중에선 최초로 진행된 프랑스 정치학교 초청 강연은 이미 가득 찬 강연장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내내 서서 듣는 학생들을 통해 지금 한국 특히 동북아 정세에서 진보진영의 입장에 대한 관심을 가늠하게 하였다.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 우려 노회찬 대표는 미국에서 오바마 후보 당선은 동북아정세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읽었다. 그러나 미국 내 민주당 정부의 재등장이 곧 화해, 협력과 편화를 자동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하면서, 이후 동북아에서 미국의 역할이 어떻게 위치지어지느냐에 따라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평화가 보장될 것이라고 피력하였다. 즉,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 개념은 동북아 평화는 물론, 남북관계도 악영향을 불러 올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현 경제 금융위기의 중심부가 미국임을 상기시키며, 더 이상 미국의 경제패권을 인정해서는 안 됨을 주장했다. IMF, World Bank, GATT로 이어지는 브래튼우즈체제에 기반을 둔 현 세계경제체제의 문제점이 드러난 지금, 미국식 자본주의, 미국식 금융체제를 벗어난 새로운 세계금융, 외환, 무역체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아울러 영국, 프랑스, 독일을 관통하는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 위기를 완벽하게 구출하지 못하며, 신자유주의의 좌절을 보면서 수정이 아닌, 근본적인 고민과 깊은 탐구가 필요한 지점에 도달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한미FTA는 양자국가에 동등한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종속관계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미국경제시스템의 근본적인 결함이 드러난 이상 한미FTA는 전면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동북아정세 속의 한국의 진보정치세력은 변화를 모색하고 추진하며 또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재 집권이 거듭되고, 혹은 집권 기회가 현실적으로 보장되면서 점차 우경화되어가는 프랑스 사회당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드는 우려와 폭 넓은 좌파연대를 피력하며 연설을 맺을 땐 많은 프랑스 학생들의 동의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자전거 타고, 파리 일주
마지막 일정은 파리시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수단의 한 방법으로써 자전거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둘러보았다. 파리 시내 300미터 간격으로 세워진 자전거 역에는 이용권카드를 사용하여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 부근의 역에 다시 세워 놓으면 된다. 노회찬 대표는 직접 자전거를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보며 자전거의 안전장치, 가격의 합리성과 운용의 효율성 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노회찬 대표는 오슬로대학 초청강연회와 사회주의 좌파당 간담회를 위하여 짧고 바쁜 일정의 파리를 떠나 노르웨이로 향했다. | ||||||||||||||||||||||||

